1. 멈무이


외모도 행동도 강아지를 닮아 만들어진, 가장 대표적인 유주의 별명이다. 처음엔 멍뭉이로 불렸지만 팬싸인회에서 '멈무이'가 마음에 든다는 의사를 표현한 후 멈무이로 불리우고 있다. 요즘엔 트렌드에 맞춰 최댕댕이라고 쓰기도 한다. 초창기에는 스스로가 강아지같다는 것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듯 보였으나 지금은 스스로를 '멈무'로 칭할 정도로 이 별명에 스며들었다(?). 


싸인회에서 팬이 준 공을 들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강아지인데.. 그걸 지켜보던 소원이의 말처럼 어디 드넓은 곳에 풀어놓고 싶을 정도다. 멈무이와 관련해 정말정말 귀여운 별명이 하나 있는데, 바로 yupup이다. yuju의 yu와 puppy의 pup이 합쳐진 단어다. 한국에 최멈무가 있다면 외국에는 yupup이 있다! 



2. 크귀최


유나는 키가 크다. 안그래도 장신 걸그룹에 속하는 여자친구 멤버들 중 두번째로 큰 키를 자랑한다. 귀여움은 대체로 작은 사람들이 가진 속성이다. 여자친구 내에서 귀여운 멤버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사람은 은하와 엄지다. 그렇지만 꼭 작은 사람만 귀여우라는 법은 없다. 큰 사람이 귀여우면 귀여움을 크게 볼 수 있으니까 귀여움이 더 커진다. '거요미'라는 단어가 있듯이, 큰 사람의 귀여움은 타 팬덤에서도 갭모에 요소로 소비되곤 한다. 


유주는 이 별명을 아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있었던 팬싸인회에서 '크고 귀엽다는 말 너무 좋아해요'라는 이야기를 팬에게 전했다고 한다. 그 팬에게 크귀최 슬로건을 받아들고 좋아하는 모습은 사진으로도 남았다.



3. 여젤이


시간을 달려서 활동 당시 만들어진 별명이다. 지금도 방방거리는 댕댕이지만 당시에는 그 정도가 거의 절정에 달했다. 거의 매번 이상한 춤을 추고, 이상한 랩을 했으며, 사물을 따라하는 이상한 개인기도 보여줬다. 유나의 이상함은 한 차원 다른 곳에서 등장한다. 예측할 수 없기에 더욱 이상하게 다가온다. 


한때는 외국에만 나가면 이상해지기도 했다. 해외에서 진행된 한 브이앱에서 전에 없던 하이텐션으로 방방거리다 멤버와 충돌해 넘어뜨리는 사고를 내기도 했으며, 시시각각으로 이상함이 폭발한 '유주르기니'의 고고싱가포르 브이앱은 레전드로 남았다. 나이를 먹어가며(?) 이상함의 정도가 조금은 덜해진 것으로 보이나 요새도 이상한 것은 매한가지다. 가장 최근의 이상한 유주를 보고싶다면 아이돌룸의 '북' 무대를 볼 것을 추천한다. MC젤라의 폭풍저음랩핑은 압권이다.



4. 최스윗


유나의 스윗함을 느끼고 싶다면 팬싸인회, 유주간라이브, 프롬유주의 세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글을 통해 자주 언급했던 내용이니 길게 쓰지는 않겠다. 대신 유나의 스윗함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두 가지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첫째는 동갑내기 친구 은하에게 보여준 스윗함이다. 핑거팁 활동 당시 팬싸인회장에 꼬마아이가 등장한 적이 있다. 멤버들이 모두 아이를 귀여워하자 여자친구의 공식 귀요미 은하가 묘한 표정을 짓는다. 그 때 유주가 은하를 불러 "너가 더 귀여워"라는 귓속말을 한다. 은하는 금세 표정이 밝아져 유주를 껴안는다. 


둘째는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으로 많은 팬들을 울린 유주간라이브 스페셜 방송이다. 해당 방송에서는 공식 팬카페 디어 유주에 올라온 몇개의 글에 직접 답변을 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 중 스스로의 서러움과 외로움을 솔직하게 터놓은 팬의 글을 보며 깊이 공감하고 용기를 전하는 아이의 모습은 큰 감동으로 남았다. 유나는 변함없이 스윗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5. 윶


멤버들을 한글자로 줄여 칭하는 것은 주로 트위터 팬들 사이에서 쓰였다. 유라는 글자에 주의 ㅈ을 붙여 윶이라고 했던 것. 언제부턴가 유주 스스로 윶이라고 쓰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그 이후로는 팬카페나 타 커뮤니티에서도 사용하게 되었다. 비슷한 예로 소원이의 '쇠'가 있는데, 여기저기서 자주 언급하는 것을 보니 멤버들은 한글자 별명을 생각보다 더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트위터 최유나전용(@yuna1004_), 

유주르륵(@971004_yuju), 여제리(Ujerry1004)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