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 그리고 소원 <기럭지라인>
쏘주라인 혹은 기럭지라인, 팀 내 최장신 둘을 붙여놨다고 '기럭지라인'이라 불린다. 대학을 진학한 멤버들이며, 성신여대 동문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더 자주 봤으면 하는 조합이다. 소원이 옆에 있는 유주는 유난히 더 강아지같기 때문이다. "진짜 귀엽지 않아요? 우리 멍뭉이~"라고 하는 소원이의 말에 "멍멍! 나는 소원언니의 멍뭉이"라고 대답하던 유주는 정말이지 귀여웠다.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울먹거리는 표정으로 소원이에게 안기던 유주, 패션위크 런웨이에 선 소원이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언니 뒤를 쫄래쫄래 따라가던 유주에게는 '소원언니의 멍뭉이'라는 수식어가 제격이다.
유주 그리고 예린 <예주라인>
유주와 멤버들과의 관계성 중 요즘 가장 지분이 높은 조합이다. 데뷔 초반에는 동생같은 언니, 언니같은 동생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어디감수광'에서의 "이 언니 못살아~"와 예린이에게 어미새처럼 샐러드를 먹여주는 모습이 오랫도록 기억에 남아있었기 때문일 것. 요즘은 그 생각이 살짝 바뀌었다. 어느새 예린이는 유주가 가장 스스럼없이 장난을 거는 멤버가 됐다. 유주와 예린은 여섯 중 가장 눈물이 많은 멤버이기도 하다. '너 그리고 나'가 공개되던 날 진행된 브이라이브에서 예린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유주가 곧이어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있다. 둘은 '쫄보'로도 유명하다. 예린은 무대 위에서 깜짝깜짝 잘 놀라는 편이며, 유주는 높은 곳을 특히 무서워한다.
유주 그리고 은하 <구칠즈>
여자친구에서 '구칠즈'를 빼놓고 케미를 논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룹 내 유일한 동갑내기 멤버인 은하, 그래서인지 유주에게 조금 더 특별해 보인다. 유주와 은하는 서로의 자존감 지키미다.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유주는 은하가 노래할때마다 자신감을 선물해줬다. 유주가 뭘 하든 늘상 관심을 갖고 열심히 호응을 해주는 멤버는 은하다. 둘의 애틋한 관계를 느끼고 싶다면 여자친구가 사랑한 유럽, 오르골 라이브, 해야 활동기의 아이돌 라디오를 추천한다. 그루잠에 얽힌 일화를 얘기하며 눈물을 쏟은 사연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 믿는다. 메인보컬 유주와 리드보컬 은하는 서로 다른 매력의 음색으로 여자친구의 노래를 책임지고 있다.
유주 그리고 신비 <메인라인>
메인보컬 유주와 메인댄서 신비.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조합이다. 천상 멈무이와 새침한 고양이, 둘은 정 반대의 매력을 지녔다. 가끔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자기에게 치대는 유주를 신비가 애써 모른척 할때도 있다. 그렇지만 신비는 언제나 마음을 다해 유주를 응원한다. 특히 '고음'에 대한 리액션이 멤버들 중 가장 좋다. 뿌듯해하는 얼굴이 정말이지 귀엽다. 노래하는 유주를 보며 무대 한켠에서 조용히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신비를 종종 볼 수 있다. 신비는 무대에서 길을 자주 잃는 유주를 바른 곳으로 인도하는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유주 그리고 엄지 <아가뿌뿌&언니뿌뿌>
유주와 엄지는 주로 '영어라인'으로 불려왔지만 사실 재미없으니깐.. 내맘대로 이름을 붙여봤다. 똑쟁이 엄지와 똘망똘망 유주를 붙여두면 신뢰감과 스마트함이라는 것이 넘쳐흐른다. 팀 내에 동생보다 언니가 더 많은 유주. 때문에 유주의 '언니미'를 볼 수 있는 것은 엄지와 있을 때가 거의 유일하다. 언니답게 막내동생을 살뜰히 챙길때가 더 많지만 막내동생을 놀리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얼마 전, 유주는 엄지에게 '아가뿌뿌'라는 귀엽고 재밌는 애칭을 붙여줬다. 생각지도 못했던 애칭인데 이제는 대체할 수 없는 단어가 돼버렸다. 둘은 서로의 목소리를 정말 잘 따라한다.
유주 그리고 소원 엄지 <백일홍>
리얼리티 '여자친구 어디감수광'에서 생긴 조합이다. 장신인 소원과 유주 사이에 상대적 단신인 엄지가 서있는 모양이라 숫자 101을 붙여 백일홍이 됐다. 백일홍팀은 제주도에서 리얼리티 촬영을 하는 내내 끈끈한(?) 팀워크를 뽐냈다. 셋은 초창기 숙소에서 모두 1층침대를 사용한 멤버라는 공통점이 있다.
유주 그리고 신비 엄지 <동생즈>
유주는 신비 엄지와 함께 여자친구 동생라인에 속한다. 유주는 동생즈 중 가장 언니지만 사실 별 의미 없는 타이틀이다. 셋 중 가장 이상한 멤버는 유주니깐.. 얼마 전 잼아저씨와 함께 진행한 쏘나타 브이라이브에서 동생즈 셋이 간만에 뭉쳤다.
유주 그리고 예린 신비 <죽음의 케이크조 a.k.a 죽케조>
떠오르는 신흥 라인이다. 해야 활동기때 진행된 루프탑라이브에서 함께 케이크를 만든 조합. 그날따라 이상함이 제어가 되지 않은 유주와 덩달아 흥이 올라버린 신비, 그리고 둘 사이에서 넋을 놓아버린 예린은 '지옥에서 온 케이크'를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이후 셋이 붙는 모습이 몇차례 포착됐는데, 그럴때마다 팬들은 죽음의 케이크조를 언급하며 그 당시 저세상 텐션을 기대하기도 했다.
움짤 출처 : 트위터 여제리(@UJerry_1004)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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